김무천, 유기대, 최권열 후보등록 … 치열한 경쟁 될 듯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초등연맹 회장선거는 잔여임기 1년 8개월의 회장을 뽑는 보궐선거이다. 이번 초등연맹 회장 선거 후보는 김무천, 유기대, 최권열(가나다 순) 세 명으로 압축됐다. 세 후보는 후보등록 마감일(19일) 하루 전인 18일 모두 후보등록을 마쳤다.
세 후보 모두 정통 태권도인 출신으로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고 각자의 장점을 대의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여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20일부터 6일간이고, 선거는 오는 26일 대전광역시 레전드호텔에서 실시된다. 선거 시간은 기존 오후 2시에서 10시에서 12시까지로 4시간 앞 당겨졌다.
한편, 후보등록을 마친 18일 선거 기탁금 2,000만원을‘초등연맹 발전기금’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에 후보들 간 이견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A후보만 흔쾌히‘초등연맹 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승낙했다.
A후보는 발전기금과 관련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제안 이전에 재정 상황이 열악한 초등연맹을 위해 당낙에 상관없이 발전기금으로 내 놓기로 결정했다”면서“마침 발전기금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이 들어와 기꺼이 승낙했고 확인서까지 써 주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