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인조 단체전 가스공사 정상에 올라

▲ 제13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여자부 종합시상식 장면. 안산시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제13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여자부 종합시상식 장면. 안산시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이 제13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6일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실업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안산시청은 우수선수상을 받은 선영희와 박은아, 김효정 등이 금메달을 따내 실업연맹회장기를 가슴에 품었다.

박은아는 -46kg급에 출전에 종합우승의 신호탄을 쏘았다. 김수림(성주군청)과의 결승전에서, 두 선수는 3라운드까지 접전 끝에 11대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골든포인트에 들어갔다.

골든포인트에서 두 선수는 승부를 쉽게 결정짓지 못했다. 종료직전 박은아가 전광석화같은 몸통 공격으로 득점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안산시청은 선영희가 -53kg급에서, 김효정이 +73kg급에서 금메달을 추가하고, 여슬기와 석나예가 동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 제13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남자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가스공사 팀
▲ 제13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남자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가스공사 팀

남자 5인조 단체전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정상에 올랐다.

가스공사는 권혁진, 김현승, 박재광, 원종훈, 조강민, 허성주 등으로 5인조 단체전에 나서 준결승전에서 진천군청을 65대85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문지수, 박종현, 이화준, 종양우, 황승욱, 김민수 등으로 팀을 구성한 성남시청과의 결승전은 단체전의 진수를 보여준 한 판이었다.

양 팀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3라운드 중반까지 승부를 안개 속으로 몰고 갔다. 종료 10여초를 남겨두고 83대83 동점을 이뤘으나 가승공사 박재광이 역전에 성공하며 성남시청과의 명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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