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첫 금메달 획득… 의미를 더해
충남체육고등학교 박정혁이 201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 3학년부 헤비급 정상에 올랐다.
20일 경상북도 영천체육관에서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마지막 날 경기가 펼쳐졌다.
박정혁은 남고 3학년부 헤비급에 출전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혁은 16강전에서 김태민(청주신흥고등학교) 4대24 3라운드 점수 차 승으로 따돌렸고, 8강전에서는 최시우(광명공업고등학교)를 15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고병훈(천안상업고등학교)과의 준결승전에서 박정혁은 몸통과 머리 공격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14대36 3라운드 점수 차 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결승전에서도 박정혁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김형우(무주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박정혁은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 머리 공격의 성공도를 높이며 2라운드 초반 3대23으로 멀리 달아났다. 2라운드를 12대30으로 마친 후 3라운드에 들어서 2점을 보태 12대32 점수 차 승을 완성하며 첫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혁은 지난해 까지 전국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 머리공격을 앞세워 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