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첫 금메달 획득… 의미를 더해

▲ 201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 3학년부 헤비급 결승전 장면. 박정혁(사진 왼쪽, 홍)이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 머리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 201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 3학년부 헤비급 결승전 장면. 박정혁(사진 왼쪽, 홍)이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 머리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충남체육고등학교 박정혁이 201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 3학년부 헤비급 정상에 올랐다.

20일 경상북도 영천체육관에서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마지막 날 경기가 펼쳐졌다.

박정혁은 남고 3학년부 헤비급에 출전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혁은 16강전에서 김태민(청주신흥고등학교) 4대24 3라운드 점수 차 승으로 따돌렸고, 8강전에서는 최시우(광명공업고등학교)를 15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고병훈(천안상업고등학교)과의 준결승전에서 박정혁은 몸통과 머리 공격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14대36 3라운드 점수 차 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결승전에서도 박정혁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김형우(무주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박정혁은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 머리 공격의 성공도를 높이며 2라운드 초반 3대23으로 멀리 달아났다. 2라운드를 12대30으로 마친 후 3라운드에 들어서 2점을 보태 12대32 점수 차 승을 완성하며 첫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혁은 지난해 까지 전국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 머리공격을 앞세워 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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