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1학년 임예은 웰터급서 금메달 획득

▲ 201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고 1학년 헤비급 결승전 경기장면. 손태환(사진 왼쪽, 청)이 큰 키을 이용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 201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고 1학년 헤비급 결승전 경기장면. 손태환(사진 왼쪽, 청)이 큰 키을 이용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제10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된 손태환(전주 영생고등학교)이 201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고 1학년 헤비급 정상에 올랐다.

19일 경상북도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종별선수권 6일째 경기가 펼쳐졌다. 손태환은 남고 1학년부 헤비급에 출전해 큰 키를 활용한 상단 공격과 몸통 공격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 전 상대는 김동현(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사실상의 결승전이 다름없었다. 김동현은 지난해 국방부장관기대회에서 손태환을 한 번 꺾은 바 있다.

1라운드 손태환의 몸통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져 5대0으로 앞서 나갔다. 2라운드 김동현의 반격이 시작돼 7대5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손태환이 김동현의 추격을 따돌리고 13대8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박도현(천안중앙고등학교)과의 결승전은 손태환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1라운드에서 손태환은 머리와 몸통 득점으로 10점을 뽑아 냈다. 2, 3라운드에서 손태환은 박도현의 머리와 몸통을 공략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24대9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 1학년 웰터급에서는 경북체육고등학교 임예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임예은은 김민주(금정여자고등학교)와 장보경(고양고등학교)을 16강 8강에서 각각 따돌리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하늘(충북체육고등학교)을 6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남유림(백석고등학교)과의 결승전은 임예은의 완승이었다. 임예은 접근 전에서 남유림의 몸통을 공략하며 득점을 따냈고 앞발 몸통까지 득점으로 이어져 21대6으로 남유리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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