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처장 관련 비리 의혹 송파서에 수사의뢰 할 예정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이하KTA)는 14일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부정 개입 의혹과 알선 수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헌 사무1처장을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데 이어, 최재춘 전 대학연맹 회장을 상근임원으로 선임했다.

KTA는 이 사무처장에게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이번 사건이 페어플레이를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 정신에 손상을 끼쳤다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한 이 문제를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처리하려는 뜻과 자세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A는 또한“앞으로 빠른 시일 안에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조사해 타당성과 합리성을 두루 갖춘 후속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KTA는 이번 사건을 15일 관할지역 송파경찰서에 수사의뢰 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날 KTA는 최재춘 전 대학연맹 회장을 상근 임원으로 선임했다.

상근 임원 선임에 대해 KTA는“상근임원 제도 자체가 지니고 있는 장단점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상당 기간 상근임원 자리를 비워 두고 사무처장제로 운영해 왔다”면서“그러나 지난달 28일 개최된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다수가 상근임원을 임명하는 것이 KTA와 17개 시도 협회 및 5개 연맹 간의 원활하고 효율적 업무 추진에 도움되리라고 건의한 뜻을 받아들여 이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