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들 체육계 미투 관련 KTA 선제적 대응 요구

▲ 2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2019년도 대한태권도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전경
▲ 2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2019년도 대한태권도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전경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KTA)는 28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2019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대의원 20명 중 19명이 참석한 이날 KTA 2019년 대의원 총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체육계 미투’와 관련 대의원들은 KTA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최창신 회장은 대의원 총회 직전 인사말을 통해“체육계가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면서“힘든 상황 타계해 나가야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17시도협회는 물론 5개 연맹체는 대한체육회만 바라보지 말고 현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내실을 기하고 이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지숙 여성연맹 회장 또한 첫 인사말로“어머니 품성의 리더십을 발휘 태권도 위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영훈 실업연맹 회장은“성폭력 문제에 대해 KTA 대응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서“선제적 대응으로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KTA 총회에는 심의 안건으로 ▲2018년도 사업결과 및 수지결산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감사 선출의 건이 상정됐다.

감사 선출의 건은 최진규(서울시태권도협회장) 현 KTA 행정감사가 만장일치로 연임돼 2년간 감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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