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장실질심사 이뤄질 예정

▲ 오현득 국기원장
▲ 오현득 국기원장

부정채용과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오현득 국기원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4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12일 오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 원장은 2014년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뽑으려고 시험지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기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보내고, 오 원장이 출장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의혹도 수사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 원장은 국기원이 2014∼2016년 전자호구 납품업체를 선정할 때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