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총재“캄보디아 태권도 발전 위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 조정원 WT총재 (가운데)가, 행 쭈온 나론(Hang Chuon Naron) 캄보디아태권도협회장 (오른쪽)에게 태권도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세계태권도연맹>
▲ 조정원 WT총재 (가운데)가, 행 쭈온 나론(Hang Chuon Naron) 캄보디아태권도협회장 (오른쪽)에게 태권도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지난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행 추온 나론(Hang Chuon Naron) 캄보디아태권도협회장 겸 캄보디아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에게 '태권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프놈펜 올림픽스타디움 건물에 있는 교육청소년체육부장관실에서 이루어진 면담에서, 조 총재와 캄보디아태권도협회장은 빠르면 2019년 7월 경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 오픈태권도선수권대회' 또는 '캄보디아 친선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현재 프놈펜 2년제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태권도 교육을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하고 태권도 학과 신설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조 총재는 WT가 '캄보디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총재는 이날 오후 프놈펜 시내에 위치한 지난 2012년 부영이 지은 '부영크메르태권도센터'를 방문하여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치러지는 '2018캄보디아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태권도 경기 및 태권도시범을 관람했다.

조 총재는 지난 11월 9일 오후 통 큰(Thong Khon) 캄보디아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겸 관광부 장관을 예방하고 캄보디아 태권도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태권도 발전기금 전달식은 프놈펜 시내 프놈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 국제대회 행사장에서 이루어졌으며, 조정원 WT총재 겸 GCS International 총재와 조남철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ICKC) 이사장 겸 아시아발전재단(ADF) 상임이사가 캄보디아태권도협회장에게 '태권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올해 시작된 '캄보디아태권도아카데미'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발전기금은 지난 9월 30일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ICKC에서 GCS국제본부에 기부한 금액 전액과, WT와 GCS국제본부가 지난 7월 제주도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2018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 및 지난 8월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실시한 '2018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초청 자선공연'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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