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제22회 협회장기 태권도 대회 겸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예선대회가 열었다.
이날 울산시체육회 오흥일 사무처장과 시의회 고호근 부의장,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장원기 과장, 정갑윤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선수,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 476명, 중등부 132명, 고등부 67명, 일반부 19명 등 총 694명이 출전해 학년별·체급별로 열전을 벌였다.
남자 초등부 종합우승은 용인대한빛태권도장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지난해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종합 2위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차지한 태사랑태권도장으로 돌아갔으며, 3위는 금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송정대명태권도장이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에 종합우승에는 용인한빛태권도장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종합 2위는 용인대동태권도장으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종합 3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세종태권도장이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에서는 하나태권도장으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안았다. 여자 중등부는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용인태권도장으로 돌아갔다. 남자 고등부에는 나토얀태권도장1관이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확보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고등부에서는 금메달 1개를 획득한 용안태권도장이 종합우승을 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 초등부 4~5학년(남·여)과 중등부 1~2학년(남·여) 1~2위 입상자는 내년 5월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울산 대표를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울산시태권도협회 차도철 회장은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강인한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많은 땀을 흘리며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경기규칙을 잘 지키고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격려를 보내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