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력, 지도력, 선수 열정이 조화돼 일궈낸 값진 결과

▲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시상식 장면
▲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시상식 장면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13일부터 16일까지 태권도원 내 T1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11,은2,동13개 획득해 총2,120점을 얻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 이점 없이 타지역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일궈내 그 의미와 가치를 더 깊게 했다.

경기도에 이어 개최지 전라북도가 노골드에 은6 동11를 획득하고 1,634점을 얻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인천광역시와 강원도 금5,은5,동5개로 1,364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입상은 99년 전국체전 역사에 처음이다.

경기도는 대회 첫날 금5개를 쓸어 담으며 선수로 치고 나가, 단 한 번도 타시도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원 및 선수단이 손가락 3개로 종합우승 3연패를 자축하고 있다
▲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원 및 선수단이 손가락 3개로 종합우승 3연패를 자축하고 있다

경기도 3연패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경기도는‘One-Team'이 되어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물이란 평가다. 김경덕 회장의 리더십과 사무국의 행정력, 지도자들의 지도력, 선수들의 열정이 하나 되어 만들어졌다. 여기에 선수 발굴에서 육성까지 체계적 시스템 운영이 더해져 타지역서 종합우승 3연패를 이루게 됐다.

▲ 경기도태권도협회 김 평 사무국장
▲ 경기도태권도협회 김 평 사무국장

이번 전국체전 경기도 총감독직을 수행한 김평 국장은“우리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이쁘다”면서“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해주었고, 지도자들의 지도력이 돋보였다”고 종합우승 3연패의 소감을 피력했다.

김 국장은 이어“박윤국 전 회장님 때부터 선수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고 치밀하게 실천해 나갔다”면서“여기에 김경덕 회장님이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최고의 대우를 해 달라는 주문을 해 임원 및 사무국에서 이를 잘 수행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한“몇 년 전부터 전국체전에 전력분석관을 파견해 상대 선수들을 분석하고 우리 선수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협회 차원에서 전력분석관 파견은 경기도가 전국체전 종합우승의 의지를 상징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에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과 포상금 금액이 타시도협회와 비교해 규모가 크다.

전국체전 기간 동안 선수 및 지도자 뒷바라지를 해준 관계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김 국장은“전국체전을 대비해 기획단을 구성해서 응원, 선수들 캐어 등을 하고 있다”면서“체전의 주인공은 선수들이어서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해준 관계자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협회 행정력을 발휘 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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