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서거 1주기 추모식이 2일 오전 11시 국기원에서 거행됐다<사진=김운용스포츠위원회>
▲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서거 1주기 추모식이 2일 오전 11시 국기원에서 거행됐다<사진=김운용스포츠위원회>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서거 1주기 추모식이 2일 오전 11시 국기원에서 미망인 박동숙여사와 유가족을 비롯한 체육인, 태권도인, 정치계, 언론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추모위원장을 맡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날 태권도가 세계 속에서 웅비하며 나래를 활짝 펼수 있도록 디딤돌을 기꺼이 자처했던 분이며, 세계 스포츠계에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이며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금자탑을 쌓으신 공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현득 국기원장은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영구히 유지되고, 세계인들에게 각광 받는 우리나라의 무예로 우뚝 서는 것이야말로 고인의 참된 유지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권도연맹 이규석 회장은 “우리 태권도인들은 일치단결하여 김운용 총재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오늘날의 태권도가 세계 최고의 무도로서, 또한 영구 올림픽 종목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헬렌 김 위원장은 “태권도 발전과 한국 스포츠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두가 고인이 남긴 또 다른 유산일 것”이라면서“이별에 단지 슬퍼하기보다는 김 위원장의 뜻을 이어 이뤄가는 것이 남겨진 이들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기념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헌화 순서로 추모식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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