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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길 KTA 고문, 후학 양성 장학금 쾌척최 고문 집념으로 꽃피운‘지암(志岩)’ 장학금
박상욱 기 자  |  wtkd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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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15: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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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길 대한태권도협회 고문<사진=KTA>

최영길 대한민국 태권도협회(KTA·회장 최창신) 고문(73)이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시적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이어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태동시키는 장학금이다.

장학금 이름은 평소 그가 강조해온 “선비(士)가 마음(心)을 품었으니, 그 뜻(志)을 산(山)과 돌(石)처럼 굳게(岩) 이어 가리라”는 의미를 함축시킨‘지암(志岩) 최영길 장학금’으로 정했다.

규모는 매년 1,000만 원씩이다. 1인에게 100만 원씩 열 명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KTA는 최 고문의 뜻을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철주)의 추천을 받아 유망주 10명을 1기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키로 했다. KTA는 올해 마지막 대회 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 고문은 “보다 많은 기대주가 장학금을 받고 운동에 정진토록 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장학금 규모를 크게 늘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일시적인 게 아니고 향후 계속해서 장학금을 전달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꿈나무 선수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진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고문의 이번 장학금 쾌척과 관련 KTA 안팎에서는“평소 최 고문은 선비(士)가 마음(心)을 품었으니, 그 뜻(志)을 산(山)과 돌(石)처럼 굳게(岩) 이어 가리라고 강조하고 몸소 실천 해왔다”면서“후학 양성에 뜻을 둔 최 고문의 집념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훈훈 바람이 불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고문은 자신의 계획대로 진행돼 장학금이 증액되면, 그 액수는 4,000만~5,00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진을 양성하겠다는 최 고문의 마음은 이미 구현된 바 있다. 6년 전인 2012년, 울산 지역 스포츠 유망주 6명을 대상으로 매년 300만 원(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 장학금이 스포츠 전반의 기대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 이번에 새로 내놓은 장학금은 태권도 유망주에 초점을 맞췄다.

1966년 첫 태극 도복을 입고 한·일 수교 기념 태권도 교류전에 출전했던 최 고문은 그 자신이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주간에 직장을 다니며 야간에 학교를 다니는 주경야독(晝耕夜讀)의 노력 끝에 동아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이다. 중·장년기에 건축업에 종사(서광건설 대표)하면서도 청소년기의 인연을 결코 잊지 않은 태권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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