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전자 호구 운영 시스템 및 전자감응 양발 발바닥 센서 제거 등 변화 시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현 상태에 충격 받은 사람들은 “이제 제대로 된 태권도라고 할 수도 없어. 테크닉도, 기술도 부재. 머리밖에 노리는 게 없음. 앞차기, 뒤차기 같은 제대로 된 차기 기술은 사라지고, 아무 힘도 실리지 않은 어설픈 주먹 공격 밖에 안 남았어. 머리를 노리려고 다리만 주구장창 올리고 있어. 맹렬함이나 투지 같은 건 사라진 듯. 스피드와 파워보다, 상대방의 잘못된 움직임을 기다리는 게 더 중요해졌어. 태권도가 이런 식으로 바뀌어서 속상해.”

“하체 킥은 중요하지 않아. 권투 하듯 전략상 펀치나 날려”

“태권도에선 태권도의 많은 요소가 빠져 있다, 룰이 바뀌었어. 채점제도 바뀌었어. 근데 불평해서 달라질 게 뭐야? 발바닥 센서 선수들은 새 룰과 채점제에 적응한 것뿐이고. 지금 경기는 전자호구 태권도 전자 개임 놀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이런 게 태권도구나 라고 생각한다는 게 최악이디. 오늘 경기를 봤는데 완전 지루했어. 전자호구 때문에 선수들이 너무 조심스러워. 한 남자 선수는 머리에 발이 살짝 닿았는데 3점을 가져가더라.”

“발차기를 할 생각도 없이 한 발만 들어 올린 채 깽깽이걸음 하는 걸 완전 금지 안 했더라. 자기보호라는 명목 아래 상대방 공격을 원천봉쇄 하는 거지. 공격과 반격은 있지만 세상에 다리 하나 올리고 얼굴 공격이 대부분이야(감점은 받아도)”

“새로운 점수 체계도 황당해. 태권도가 아니라 다른 이름을 붙여야 해. 적어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타일 태권도” 라고 주석을 달든가. 완전 지루하고, 원래 태권도와 매우 동 떨어졌다. 현 태권도의 실용성 없고 재미없는 방식을 보고 2020년 올림픽 가라데는 이걸 즐기고 있겠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퇴출될 수도 있을 듯. 2020년에는 가라데까지 도입되는 마당에. 그냥 지루한 대부분의 경기뿐이다. 이런 식의 전자호구로는 안 돼. 나도 써본 적 있는데 호구 자체도 답답하고 무겁고, 완전 불편해. 호구를 살짝 풀어서 시스템까지 속일 수 있어. (태권도 선수 대부분이 그렇게 하고 있고) 완전 웃기지 않냐. 몸에 꽉 끼고 유연한 호구여야 해. 솜으로 패딩을 하는 게 좋을 듯. 그래야 보호도 되고, 필요한 충격도 가해질 수 있으니까. “격투”기 아니었냐. 전자호구란 게 미쳤네. 다리 하나 올리고 상대 막는 기술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돼야해“ 라고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현 상태로는 2020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가라데(Karate)와 밀려 퇴출의 위기 맞을지 모른다.

2020 도쿄 올림픽 전 세계적인 가라데의 인지도나 인기, 올림픽 무대에서 선수들의 멋진 대련 모습과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내기만 하면 태권도처럼 쭉 정식종목으로 채택 될지는 모르고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태권도를 밀어내고 정식종목으로 채택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두 종목은 경기 방식이 비슷한데다 맨몸 무예란 점과 격투 종목이라는 공통점 등이 '유사종목 영입 불가'를 기준으로 하는 IOC의 방침과 위배될 수 있으며 가맹국가나 수련인구 등도 비슷하다.

가라데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8개 세부종목을 선보이게 된다. 겨루기 형식인 구미테(くみて ) 종목엔 남녀 각각 금메달 3개씩 총 6개의 금메달이 주어지고, 품새 종목인 가타(かた)엔 남녀 각각 1개씩 모두 금메달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재미있는 태권도를 주창하며 온갖 이벤트 태권도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득점 조항 중 주먹 몸통 공격 1점, 발 몸통 공격 2점, 머리 부위 공격 3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회전기술차기에 대한 추가 점수를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변경했다. 몸통 회전 공격에 4점, 머리 회전 공격에 5점을 주게 했다.

하지만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를 보면 완전 실패다. 근본적인 전자 호구 운영 시스템 및 전자감응 양발 (sense Saks) (발바닥 센서 제거 등) 변화와 다리 들고 공격하지 않는 행위에 엄격하게 감점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과감하게 적용해야 한다.

WT 그랑프리 시리즈 파이널 대회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서 올림픽 출전 시드 배정을 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국제유도연맹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유도의 박진감을 높이고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랭킹제와 포인트제를 도입하기로 결정 랭킹 점수 관리는 올림픽 개최 주기로 점수가 재로에서 다시 출발하는 유도 레슬링 연맹처럼 랭킹 시스템 운영해야 한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 남긴 숙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전자호구 운영 시스템 및 전자감응 양발 (sense Saks) 발바닥 센서 제거 등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하고 있어 WT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