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주시청 꺾고 남자부 5인조 우승

▲ 대구 수청구청이 ‘2018 한국실업최강전’여자 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승직후 4연패을 의미하는 손가락 네개를 펴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대구 수청구청이 ‘2018 한국실업최강전’여자 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승직후 4연패을 의미하는 손가락 네개를 펴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이‘2018 한국실업최강전’여자 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수성구청은 26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한국실업최강전 여자 5인조 단체전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정상에 우뚝 서며 4연패를 일궈냈다.

수성구청은 김보미, 김아현, 심민지, 이솔미, 임다민 등과 김재아를 후보로 내세웠다.

준결승전에서 수청구청은 동래구청을 맞아, 난타전 속에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46대 42로 신승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전에서 김재시청을 67대 45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온 서울시청. 두 팀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 접전이 예상됐다.

결승전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 획득은 그리 많이 나지 않고 서울시청이 6대3으로 앞선 채 마무리 됐고 자유경기 2라운드에서 서울시청이 14대 13 한 점차로 리드한 채 끝났다.

승부는 3라운드 중반에 갈렸다. 14대 13으로 서울시청이 불안한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청구청 심민지가 몸통 득점으로 내리 8점을 뽑아내면서 14대 23으로 순식간에 역전하고 멀리 달아났다.

이후 임다빈, 김아현, 이솔미 등이 차례로 나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가 16대 29로 앞서나갔다. 종료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16대 29 상황에서 서울시청이 기권해 수성구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5인조 단체전에서는 수원시청이 전주시청을 꺾고 우승했다.

남자 5인조 단체전 결승은 전주시청의 이상재와 수원시청 김덕재 이정규의 싸움이었다.

이상재는 특유의 공격력으로 득점을 뽑아 냈지만, 수원시청 김덕재 역시 만만치 않은 공격력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승부는 이상재-김덕재 싸움에서 이정규가 힘을 보탠 수원시청 쪽으로 기울었다.

두 팀은 2라운드까지 48대 48로 동점을 이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3라운드에 들어서 힘이 빠진 두 팀의 에이스 체력이 빠진 상황에서 수원시청의 이정규가 득점을 뽑아내 종료 20여초를 남기로 상한점수 90점을 넘겨, 결국 수원시청이 91대 77로 전주시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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