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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겨루기 첫날 김태훈 금메달… 2연패 달성하민아 부상 투혼 끝에 값진 은메달, 김잔디 결승서 분패
박상욱 기 자  |  wtkd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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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0  2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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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 후 감격의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김태훈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58kg급 금메달을 획득해 2014인천아시안게임 -54kg 금메달 획득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하민아는 온전치 않은 발로 값진 은메달을 김잔디는 너무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훈에겐 아시아무대가 좁았고, 완벽한 경기력으로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겨루기 경기 첫날, 김태훈은 예선 첫 경기에서 가볍게 몸 풀 듯 화끈한 공격을 뽐냈다. 김태훈은 정확한 몸통 공격, 회전 공격, 상단 공격 등으로 중국의 첸 사아오이를 몰아세운 끝에 40대2, 2라운드 점수 차 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 김태훈은 폼이 떨어져 고전 끝에 11대9로 신승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 상대는 일본의 스스키 모론. 김태훈은 2라운드까지 주특기인 몸통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5대2로 넉넉하게 앞서갔다. 3라운드에서 김태훈은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 스스키를 24대 11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해 떨어진 폼 걱정을 일소했다.

대망의 결승전은 이란의 파르잔 팔라를 15대13으로 꺾고 올라온 우즈베키스탄의 신예 폴라토프 니아즈.

1라운드를 2대1로 앞선 채 마친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 몸통 득점에 이어 뒷차기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경기 흐름을 바꾸면서 11대 2로 점수 차를 넓혔다. 3라운드에서 김태훈은 다급해 성급한 공격을 시도하는 니아즈를 주먹 지르기 득점, 몸통 득점, 상단 공격으로 공략해 22대 6으로 니아즈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하민아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자 -53kg급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8강전에서 하민아는 중국의 리우 카이치를 맞아 2라운드 5대2로 리드 한 상항에서 주먹공격에 이은 오른발 몸통 공격 성공시켜 3득점하며 점수 차를 넓힌 끝에 카이치를 10대4로 따돌리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 아운 레티티(레바론)와의 경기에서 하민아는 2회전에 뒷 차기 공격으로 3점을 더해 2대1에서 5대1로 달아났다. 3회전에서도 오른발 몸통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해, 레티티아를 12대 1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8강전부터 준결승까지 온전치 않은 발로 승승장구한 하민아는 대만의 신예 수 포야와 결승전에선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하민아의 부상을 알고 있는 수 포야는 스피드를 이용해 하민아의 몸통과 상단을 공략해 2라운드까지 22대 6으로 멀리 앞서 갔다. 3라운드에 들어서 수 포야는 발걸음 무거워진 하민아를 몰아세운 끝에 29대10으로 승리했다.

김잔디는 잘 싸웠지만 종료직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잔디는 여자 -67kg급 8강전에서 달린 아폰(필리핀)을 29대0 2라운드 점수 차 승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2014년 인천아시게임 금메달리스트 우즈베키스탄의투르순 콜로바를 주먹과 몸통 공격으로 공략해 14대4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장멍위를 14대 4로 꺾고 올라온 요르단의 알 시테크 줄리나.

김잔디와 줄리나는 결승전 답게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2라운드까지 1대1 동점을 이뤘다. 팽팽한 승부는 3라운드 종반 김잔디의 갈려 후 공격으로 감점 득점을 한 줄리나에게 기울었다. 종료 45초전 김잔디는 갈려 후 공격으로 1점을 빼앗겼고, 이후 공격을 서두르다 줄리나의 오른발 상단 공격을 허용해 5대 1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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