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단돼고 문제해결 안되면 일반호구 사용

▲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겨루기 경기 첫 날 여자 -53kg급 8강전에서 주먹 공격시 몸통게이지가 올라가 2점으로 표출되는 오류가 발생해 경기를 중단시키고 각국 대표자회의를 하고 있다.
▲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겨루기 경기 첫 날 여자 -53kg급 8강전에서 주먹 공격시 몸통게이지가 올라가 2점으로 표출되는 오류가 발생해 경기를 중단시키고 각국 대표자회의를 하고 있다.

KP&P전구호구가 메이저급 국제대회에서 주먹 공격이 몸통 득점으로 인정돼 2점이 자동 표출되는 오류를 범해 국제적 망신을 톡톡히 사고 있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겨루기 경기 첫 날 주먹공격시 몸통 게이지가 올라가 2점으로 자동 표출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벌어졌다.

여자 -53kg급 8강전 한국의 하민아와 중국의 리우 카이치와의 경기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2라운드 하민아가 5대2로 리드한 상황에서 주먹 공격에 이은 오른발 몸통 공격으로 5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국측은 즉각 영상판독을 신청했다. 중국 측 주장은 주먹 공격시 몸통 게이지가 들어가 몸통 득점으로 인정돼 2점이 들어갔다는 것.

하민아의 주먹 득점이 부심들에게 인정돼 1점, 또 몸통 득점으로 오인된 2점, 하민아의 오른발 몸통공격으로 2점 등 총 5점이 들어갔다 게 중국 측 주장이다.

주심은 전자호구를 테스트 했으나 주먹으로 몸통 가격시 몸통 게이지가 올라가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모든 경기는 중단됐고, 아시아태권도연맹은 각국 대표자 회의를 소집하고 현지시간 오후 3시까지 문제해결이 되지 않으면 일반호구로 전환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먹 공격시 몸통 득점이 자동 표출되는 사례가 오전에도 몇 차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부 국가에서 주먹 공격이 성공될 대 3점이 올라가 영상판독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고 주장했다.

이들 국가는"주먹에도 센서가 달려 있는 것"아니냐는 목멘 소리를 냈다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