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제 다문화 태권도한마당대회 성료

▲ 18일 양평 물맑은양평체육관서 열린 2018 국제 다문화 태권도 한마당 개회식 장면
▲ 18일 양평 물맑은양평체육관서 열린 2018 국제 다문화 태권도 한마당 개회식 장면

‘2018 국제 다문화 태권도 한마당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양평 물맑은양평체육관서 열렸다.

2018 다문화 한마당은 경기도태권도협회와 경기도 국제다문화 태권도 한마당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양평군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11개국 1,211명이 참가했다. 특히 60대 어르신 300 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 2018 국제 다문화 태권도 한마당에는 60대 이상의 어르신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자랑했다.
▲ 2018 국제 다문화 태권도 한마당에는 60대 이상의 어르신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자랑했다.

대회는 첫날인 17일에는 선수부인 중고등부 겨루기 경기가 실시됐다. 18일에는 개회식을 비롯, 선수부인 품새와 종합시범, 일반도장 관원과 다문화가정이 출전하는 스피드발차기, 60대 이상 어르신이 출전하는 태권기공체조가 열렸다. 19일에는 초등부 선수 겨루기와 일반도장 관원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위력격파(손날 및 주먹격파)등이 각각 진행됐다.

18일 오전 11시에 열린 대회 개회식은 다문화 한마당대회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는 물론 관계자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의미가 깔려 있다.

대회 개회식에는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관계자와 대회 참가 선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경기도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에서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김경덕 회장은 대회에서“오늘 우리는 국내 유일의 2018 국제 다문화 한마당을 개최하면서 언어가 다르고 피부 색깔이 다르고 문화 풍습이 달라도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모두는 합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경기에 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되지만 이번 대회 만큼은 서로 간의 우정과 화합으로 행복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추억의 대회로 승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양평을 찾아주신 지구촌 태권도 가족 여러분 감사한다”면서“태권도는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슬기와 빛나는 얼이 깃든 자랑스러운 무예로서 한민족의 긍지와 진추적 기상을 배양하며 우리 겨레의 패기와 활달한 기상을 발휘하는 전통무예로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며 심신단련 및 정신수양에 최적인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군수는“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서로간의 우정과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2018 국제 다문화 태권도한마당에 참가한 한 외국인 소년이 격파에 도전하고 있다
▲ 2018 국제 다문화 태권도한마당에 참가한 한 외국인 소년이 격파에 도전하고 있다

축사로 나선 지저스 카스텔라노스 푸에블라 스페인 왕립태권도협회장은“2018 국제 다문화태권도한마당에 참석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저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태권도, 국경없는 태권도, 태권도 통합, 국민과 국가가 같은 국기 아래 통합하는 태권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이기는 것보다 참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참가자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축사자로 나선 위치얀 포파닛 파타야 부시장은“이번 2018 국제 다문화 태권도한마당에 참석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이번 방문으로 문화 교류와 태권도 경영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타야 부시장은 또한“이번 방문을 통해 배우게 되는 한국의 문화와 태권도 경영들을 가지고 태국 파타야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도태권도협회는 이번대회를 통해 참가자는 물론 관계자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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