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선발전 탈락 아쉬움 딛고 전국대회 세 번째 금메달

▲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9년도 국가대표선수 예선대회 남자고등부 -54kg급 준결승 장면. 이민영(사진 오른쪽)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9년도 국가대표선수 예선대회 남자고등부 -54kg급 준결승 장면. 이민영(사진 오른쪽)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인천체육고등학교 이민영이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9년도 국가대표선수 예선대회 남자고등부 -54k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영 이번 우승으로 전국체전 인천선발전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6월 경희대총장기 전국남녀태권도대회, 7월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 이어 내리 세 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이민영은 8강전에서 청주공업고등학교 김진호를 접전 끝에 12대9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성고등학교 이정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이민영은 2라운드까지 11대7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3라운드에 중반 이민영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이민영은 3라운드 중반 몸통에 이은 머리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11점을 쓸어 담고 상대 공격을 3점으로 틀어 막아 22대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이민영 결승전 상대는 안중고등학교 민태영. 민태영은 8강(32대31)과 준결승(15대14)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는 1라운드에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따내지 못하고 이민영이 민태영 경고로 1점을 얻었다. 2라운드 들어서자 마라 민태영이 오른발 돌려차기로 2점을 얻어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민태영의 리드는 여기까지였다.

이후 이민영은 머리공격에 이은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는 2라운드를 8대3으로 리드한 채 끝났다. 3라운드에서도 두 선수는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서로 2점 획득에 그쳐 10대5로 이민영이 민태영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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