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권-변명균, 웰터급-L미들급 금메달 획득

▲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남고부 L-미들급 결승전 변명균(한성고, 사진 왼쪽)과 황정욱(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사진 오른쪽)의 경기 장면
▲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남고부 L-미들급 결승전 변명균(한성고, 사진 왼쪽)과 황정욱(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사진 오른쪽)의 경기 장면

서울 한성고등학교가 문체부장관기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9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계속된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에서 한성고는 강재권과 변명균의 활약에 힙입어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의 상큼 한 출발을 했다.

남고부 웰터급에 출전한 강재권은 준결승전에서 성안고등학교 이호성을 13대 7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강재권은 결승전에서 유장연(부흥고등학교)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운 끝에 33대 13 3라운드 점수 차 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명균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변명균은 L-미들급 준결승전에서 황정욱(울산스포츠과학고)를 17대8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변명균은 최문수(인평자동차고등학교)의 저돌적 공격에 주춤하며 1라운드를 8대11 근소한 리드를 잡은 채 마쳤다.

2라운드에 들어서 변명균은 최문수의 저돌적 공격에 맞불로 맞서면서 막강한 공격력을 내뿜었다. 결국 2라운드에서 12점을 획득하는 동안 상대에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아 8대 23으로 점수 폭을 넓혔다. 3라운에서도 최문수를 몰아세운 끝에 9대29 점수 차 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핀급에서는 정지원(전남체육고등학교)이 윤준호(신정고등학교)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두 선수는 3라운드까지 6대6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골든포인트에 들어갔다. 골든포인트 정지원이 오른발머리공격을 성공시키며 윤준호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핀급에서는 황예빈(강화여자고등학교)이 추다인(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을 8대7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민서(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여고부 웰터급 결승에서 서울체육고등학교 홍지를 일방적으로 몰아세워 30대10 3라운드 점수 차 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L-미들급에서는 장유진(서울체육고등학교)이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황유진(영광고등학교)을 11대 30으로 여유 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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