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대회 남녀 동반 우승

▲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여중부 종합시상식 장면
▲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여중부 종합시상식 장면

서울 사당중학교가 중등부 최강자로 우뚝섰다.

사당중학교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남녀 중등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에서 사당중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태준이 핀급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찬영이 라이트급 은메달을, 박세현이 페더급 동메달을 각각 수확해 천안성정중을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사당중에 이어 성정중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천성중이 3위에 올랐다.

여중부에서 사당중은 김예림과 이수연이 플라이급, 미들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L-미들급 도유미와 L-헤비급 이윤서등이 동메달 추가해 종합우승을 완성했다.

여중부 준우승은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가 차지했고 부일중학교가 3위에 올랐다.

여중부 최우수선수는 핀급 1위를 차지한 오서린(칠곡중)이 선정됐고, 이영철 사당중 코치는 남중부, 여중부 최우수지도상을 받았다.

▲ 이영철 사당중 코치(사진 왼쪽)와 이철주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영철 사당중 코치(사진 왼쪽)와 이철주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철 코치는“힘든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단계별로 성장해 왔다”면서“코치 생활동안 한 번 도 하기 힘든 종합우승을 운 좋게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해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코치는“따라 준 아이들이 너무 고맙고,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축하의 말을 하고 싶다”고 밝힌 뒤“기량과 실력이 충분히 되는 데 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는 고생 많았고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폭염 속에서 이 코치는 훈련을 최소화 하는 대신 집중력 있게 했다.

이 코치는“학교에서 냉방 시설을 잘 해주어서 실내에서 2시간 가량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아이들에게 충분히 쉴 시간을 주고 집중력 있게 훈련 짧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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