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 동2로 깜작 선두…강원. 전북 추격전 시작

▲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65kg급 결승전
▲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65kg급 결승전

충청남도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첫날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6일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태권도 꿈나무들의 대단치 전국소년체전이 개막돼 28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소년체전 첫날 충남은 남자 초등부 -34kg급 임기준, -46kg급 박태찬 그리고 남자 중학부 -65kg급 김지원 등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임기준은 준결승전에서 대전 대표 조재호를 11대4로 꺽고 결승에 올라 서울의 김도현을 맞아 돌려차기 몸통 공격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9대5로 따돌리고 첫 금메달을 충남에 안겼다.

박태찬는 홈팀인 충북의 김홍민을 21대9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광주의 나정후와 종료직전까지 난타전을 펼쳤다. 승부는 10여초 남기고 박태찬의 왼발에서 갈렸다. 박태찬이 왼발 내려찍기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난타전의 승부를 25대23으로 마무리 짓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원은 경남의 황제원과의 남중부 -65kg급 결승전에서 3회전까지 접전 끝에 10대10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골든포인트에 들어간 김지원은 적극적인 선제공격으로 몸통 득점을 얻어 충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여기에 충남은 여자초등부 –42kg급서 김나경, 남자중등부 –73kg급서 현길수가 동메달을 추가해 금 3, 동 2개로 깜작 선두로 나섰다.

강원도는 여자중등부 –40kg급서 송현지, -53kg급 손효리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초등부 –42kg급서 박지혜가 2위,여자초등부 –54kg급서 남궁한별이 3위에 오르며 금 2, 은 1, 동 1개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전라북도는 여자중등부 –68kg급 박유미, 남자중등부 –53kg급 유희서가 금메달을 따내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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