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고 제2회 대회에 이어 18년 만에 종합우승

▲ ‘제20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여고부 종합 시상식 장면. 대전체육고등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제20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여고부 종합 시상식 장면. 대전체육고등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체육고등학교가‘제20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여고부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남고부에서는 한성고등학교가 제2회 대회에 이어 18년 만에 종합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대전체고는 전날 한나연이 핀급서 금메달, 신하영이 밴텀급에서 동메달 획득한 상황에서 18일 빛고을체육관에서 계속된 광주 5·18대회 마지막날에 박예온이 플라이급에서 금메달, 라이트급 나채림이 은메달, 김혜원이 페더급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해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예온은 플라이급 준결승전에서 양주고등학교 채민희에게 2회전까지 10대12로 끌려갔으나 3회전에서 왼발 몸통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는 등 20대14로 꺾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금가은(평내고등학교)과의 결승전은 박예온의 완승으로 끝났다. 박예온은 몸통 득점으로 착실히 득점을 쌓아가면서 금가은의 공격을 단 2점으로 틀어막아 12대2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과 장유진, 홍지우을 앞세운 서울체육고등학교의 추격은 매서웠다. 김유진이 페더급, 장유진이 L-미들급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홍지우가 웰터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대전체고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역전 우승에는 실패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체육고등학교가 서울체고와 같이 금2, 은1을 획득했지만 3위에 머물렀고, 효정고등학교가 감투상, 울산스포츠과학고가 금1 동1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 ‘제20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남고부 종합 시상식 장면. 한성고등학교가 제2회 대회에 이어 18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제20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남고부 종합 시상식 장면. 한성고등학교가 제2회 대회에 이어 18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에서는 한성고등학교가 제2회 대회에 이어 18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성고는 16일 변명균이 L-미들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정일이 핀급서 은메달을 추가하는 등 총 금1, 은1, 동2개로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는 10개체급 금메달이 10개 학교로 골고루 분산돼 은메달과 동메달에서 종합우승이 갈릴 정도로 절대 강자와 약자가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충남체육고등학교가 마지막날 김민혁이 L-헤비급에서 금메달, 미들급 박치우가 은메달을 획득해 준우승에 올랐다. 다사고등학교가 금1, 동1로 3위에 입상했고, 안중고등학교 감투상, 경상공업고등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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