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고연맹회장기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2관왕

▲ ‘제20회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학교태권도대회’L-미들급 결승전 장면. 변명균(한성고등학교)이 오른발 머리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 ‘제20회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학교태권도대회’L-미들급 결승전 장면. 변명균(한성고등학교)이 오른발 머리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한성고등학교 변명균이‘제20회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학교태권도대회’L-미들급 정상에 올랐다.

16일 광주 5·18기념시장기 고등부 이틀째, 남고부 핀급, 플라이급, 웰터급, L-미들급에서 금메달의 주인을 가렸다.

변명균은 준결승전에서 고승태(양주고등학교)를 17대6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변명균은 최문수(인평자동차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2회전 중반까지 9대9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승부는 3회전 중반에 갈렸다.

변명균은 정확한 몸통공격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여기에 점수를 만회하려 서두르는 최문수의 머리를 공략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인 변명균이 30대16으로 최문수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변명균은 중고연맹회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올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디.

남고부 핀급에서는 안중고등학교 민태영이 이정일(한성고등학교)의 놀라운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3대22 한 점 차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사고등학교 최세환은 플라이급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최세환은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주진열과의 결승전에서 3회전까지 3대3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골든포인트로 끌고 갔다.

두 선수는 골든포인트에서도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고, 최세환이 우세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웰터급에서는 삼일고등학교 김현우가 빛났다.

김현우는 준결승전에서 이시원(경상공업고등학교)을 접전 끝에 13대9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김현우는 천안중앙고등학교 신성민을 맞아 3회전 중반까지 13대13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연속해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고 신성민의 추격을 뿌리치고 16대15로 신승했다.

■남고부

●핀급

1위 민태영(안중고등학교)

2위 이정일(한성고등학교)

3위 이정민(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3위 이성규(풍생고등학교)

●플라이급

1위 최세환(다사고등학교)

2위 주진열(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3위 김민제(부흥고등학교)

3위 성연서(안중고등학교)

●웰터급

1위 김현우(삼일고등학교)

2위 신성민(천안중앙고등학교)

3위 조승규(한성고등학교)

3위 이시원(경상공업고등학교)

●L-미들급

1위 변명균(한성고등학교)

2위 최문수(인평자동차고등학교)

3위 고승태(양주고등학교)

3위 원 혁(광주체육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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