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가 태권도 저변화를 위해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했다.

'제19회 울산시장기태권도대회 겸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선발대회'를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3월 31일 개회식에서 '울산시 태권도 시범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윤시철 시의회의장, 정갑윤 국회의원, 시교육청 김영오 교육국장, 선수,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 태권도 시범단은 단장(1명), 부단장(1명), 감독(1명), 코치(1명), 초·중·고·대학부 시범단원(50명)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차도철 울산시 태권도협회장이, 부단장은 손효봉 울산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감독에는 현 울산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박화순 의장이, 코치는 전 울산시태권도 시범단 유현수 단장이 맡았다.

시범단은 울산시가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을 보여줄 계획이며 전국 단위의 대회에도 참가해 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시범단은 매주 주말을 이용해 태권체조, 기본연합동작, 품새, 종합격파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초,중,고,일반부 등 총68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9회 울산시장기태권도대회 겸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선발대회'에서 소년체전 울산대표 35명이 확정됐다.

남자초등부 8체급, 여자초등부 8체급, 남자중등부 11체급, 여자중등부 8체급을 최종 선발됐다.

남자초등부에서는 태사랑태권도가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초등부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아라태권도가 종합우승에 올랐다.

남자중등부에서는 하나체육관으로 금메달 3개, 여자중등부에서는 금메달 1개로 세종 태권도로 돌아갔다.

남자고등부는 역도산체육관으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여자고등부에서는 금메달 1개를 획득한 건강한태권도가 차지했다.

차도철 회장은 대회사에서 "강인한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맘껏 발휘해 정정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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