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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권도 공인 9단 父子 탄생 화제
박태욱 주재기자  |  btw1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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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4  1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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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택 9단

제주출신 고(故) 김영하(1927년생)·완택(57)씨 태권도 공인 9단 父子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

고(故) 김영하는 1954년에 태권도를 시작해 직접 제주시 건입동 옛 제주중앙병원 뒤편에서 탐라체육관을 개장해 운영하면서 1999년 3월 9단의 경지에 올랐다.

최근 태권도 9단에 입성한 김완택씨 외 6형제가 아버지 김영하씨와 함께 태권도 가족으로 김완택씨는 6형제 가운데 몸이 약해 아버지의 권유로 10살인 초등학교 3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해 지금까지 50년 태권도와 함께하고 있다.

김완택 9단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운영하는 도장에서 뛰어놀며 배운 태권도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서귀포대회에서 밴텀급 부문 1위에 오르며 선수생활로 이어졌다. 그는 1992년 경희대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이후에도 제주에 내려와 탐라체육관에서 사범활동과 함께 최근까지 직접 도장을 운영했다. 제주에서 지도자로 있으면서 국가대표 출신 등 내로라하는 제자들도 여럿 있다. 제주도태권도협회 부회장를 역임하고 앞으로 제주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좌  (故) 김영하   우  故 김운용 총재

김완택 9단은 “내 삶에서 태권도를 빼고 나면 남는 게 없습니다. 태권도는 아버지와 나를 잇는 단단한 끈이며, 제가 앞은 남은 인생을 살아갈 버팀목이기도 합니다”

이어 "태권도 수련으로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게 저의 목표다“ 그는 “태권도 수련은 인간다운 길을 걸어가고 올바른 인격 형성으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 태권도 수련으로 너무 많은 장점들을 얻을 수 있는데 최근 상업화 된 세상에 물들어 태권도가 지향하는 게 잘못 설정된 현실에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국기원 공인 9단은 현재 제주에는 작고한 김영하씨를 비롯해 현봉석, 강중식, 허철지, 최철영, 공철국, 박상용, 김완택씨 등 모두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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