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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태권도지도사 자격 연수, 400여명 몰려 성황활용도 높고, 2020 패럴림픽, 2021 데플림픽 대비 지도자 관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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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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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기 장애인태권도지도사 자격 연수 모습<사진=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주최·주관한 제1기 장애인태권도지도사 자격 연수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진행된 장애인태권도지도사 자격 연수는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 내 장애인태권도 발전을 이끌고 있는 KTAD가 지도자의 자질 향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장애인체육 및 태권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한 전문지도자 교육이다.

KTAD는 당초 교육생을 200여명으로 예측했지만, KTAD의 각종 사업 및 임원 활동 등에 있어 해당 자격증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최종 교육신청자는 371명을 기록했다.

첫 장애인 전문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인 만큼 KTAD는 강사 구성에 있어, 조영기 원로를 특별강사로 초청해 태권도의 역사와 지도자의 자세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장애인에게 맞춤형 태권도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특수교육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사렛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유장순 교수를 초빙해 장애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태권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등급분류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지난해 KTAD의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진행되는 영국 런던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태권도연맹의 등급분류교육을 수료한 이효민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원을 위촉해 세계태권도연맹 등급분류 규정에 대한 지도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2개의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도입되어 있는 장애인태권도라는 점을 인식해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의 경기규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김성록 겨루기 국제심판을 비롯해 지난해 KTAD의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WT 제1기 장애인태권도품새심판교육을 수료한 김명식 품새 국제심판이 나서 WT의 겨루기 및 품새 경기규칙을 설명했고, 지도자들이 보다 쉼게 이해하기 위해 장애인 겨루기 경기와 품새 경기 영상자료를 활용해 현장감을 높였다.

장애인태권도의 보급 확대를 위한 신규 장애인태권도품새의 실습도 진행됐다.

지난해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국기원은 KTAD와 함께 지적, 지체, 시각 장애유형의 신규 품새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교육에는 당시 KTAD의 추천으로 개발팀에 합류한 김성식, 정구현, 채덕성 사범이 나서 지적, 시각, 지체 유형의 새로운 품새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KTAD는 지도자 자격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엄격한 잣대의 평가 기준을 잡아 필기시험을 진행했으며, 교육생들의 교육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실습시 감독관과 평가관을 배치 적극적인 실습 참여를 이끌어냈다.

KTAD 장용갑 회장은 “그동안 장애인태권도와 관련해 전문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가 태권도 종주국이지만, 국제 경기력은 한참 뒤쳐져 왔으며, 선수의 발굴과 육성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취임 후 중점을 둔 부분이 바로 전문인력의 양성과 이를 통한 선수 발굴과 육성이다. 지난해 예산을 투자해 심판과 등급분류사의 해외 교육도 진행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 전임지도자를 비롯해 각 지역에 전담지도자를 배치해 선수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보다 많은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장애인태권도의 문호를 개방하고 싶었지만, 이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자원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교육에 많은 지도자들이 참여한 것을 보면서 장애인태권도의 앞날이 밝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에는 20~30대의 여성 지도자를 비롯해 국제심판과 일선 도장 지도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면서 장애인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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