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낙하산 이사장 내정에 대한 이사들의 반발

▲ 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태권도진흥재단 제42차 이사회' 전경
▲ 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태권도진흥재단 제42차 이사회' 전경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 차기 이사장 추천이 무산되고, 빠른 시일 내에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장 추천을 하기로 했다.

진흥재단은 5일 올림픽파크텔에서‘태권도진흥재단 제4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시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 추천을 하기로 의결했다.

임시 이사회 개최와 관련 재단 관계자는“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절차에 따라 개최해서 차기 이사장 추천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 추천이 불발된 것과 관련, 재단 안팎에서는“차기 이사장 추천에 태권도인들이 바람과 기대치를 수렴하지 않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방통행으로 낙하산 인사를 내정해 이에 대한 반발이 이날 이사회에서로 이어 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았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모이사는“태권도인 비태권도인 이사들 대부분이 문체부의 이사장 내정이나 다름없는 일방통행을 보여 이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이사장 추천을 하기로 입을 모았다”고 이사회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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