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신년사

“2018 세계 청소년들의 꿈 실현하는 해 될 것”

 
 

존경하는 전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

2018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은 개정된 태권도 경기규칙과 함께 시작한 한 해였습니다.

지난 6월 개최된 무주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새로운 경기규칙이 공식적으로 적용된 대회로, 역대 최고 규모인 183개국 천 8백여 명의 선수단 참가와 매끄러운 경기운영 등 여러면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셨고,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IOC위원과 국제스포츠계 인사들이 방문하였습니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함께 참석해 멋진 합동 공연도 선사했습니다.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7 그랑프리 시리즈는 8월부터 12월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모로코 라바트, 영국 런던 그리고 코트디브아르 아비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이 사상 처음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어 발전된 아프리카 태권도 위상을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지난 10월 런던에서 개최된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2020 도쿄장애인올림픽 태권도 대회의 성공을 가늠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보다 새롭고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경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재미있는 태권도라는 기치 아래 그리스 로도스 해변에서 첫선을 보인 제1회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는 많은 관중의 환호와 감탄을 이끌어내며 2019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1회 월드비치게임 정식종목 채택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또한, 파격적인 상금을 걸고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중국 우시에서 월드태권도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가 개최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경기규칙을 따를 경우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되는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플레이어가 더욱 많이 양성되기를 희망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은 지난 한 해에도 계속되어,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캠프에 이어 르완다 난민캠프에도 태권도 아카데미가 개설되었습니다.

이러한 태권도박애재단의 활동을 기반으로, 지난 가을 IOC가 출범시킨 '올림픽난민재단'의 초대 이사로써 난민 청소년과 이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활동 또한 더욱 활발히 펼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2016 리우올림픽 참가 남녀 선수와 남녀 심판 비율이 50:50 이었다는 점과 2016년부터 월드팀선수권대회에 남녀 혼성팀 경기를 추가함으로써 스포츠에서의 여성 참여비율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IOC 위원장으로부터 ‘여성과 스포츠(Women and Sport) ” 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러한 모든 2017년 활동들은 전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 이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은 특히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4월과 10월에 각각 전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겨루는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경기가 열립니다.

우리 모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며, 변함없는 전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조정원

 

무술년 신년사

 
 

존경하는 태권도 가족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한해동안 대한태권도협회는 변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무주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두었으며, 그랑프리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또한 심판 처우개선을 통한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KTA 전임심판제를 시행하였으며, 초등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하여 꿈나무 강화훈련을 도입하기도 하였습니다.

친애하는 태권도 가족 여러분,

금년에도 대한태권도협회는 국제경기력향상, 도장지원 등 큰 과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과 그랑프리 시리즈 등 주요 국제대회를 대비한 선수단 육성, 일선도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교육 및 지원사업, 그리고 제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최 등 각 분야별 현안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바로잡아야할 부분이나 새롭게 일을 만들어 나가야할 요소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개혁을 해나가겠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가 다시 힘차게 비상(飛翔)하는 무술년(戊戌年)이 되기를 기대하며 태권도 가족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최창신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신년사

“상징지구 건립에 최선”

 
 

안녕하십니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성태입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신

모든 태권도인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올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태권도 가족 여러분!

태권도진흥재단은 무술년에도“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권도 발전과 태권도원을 찾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감격과 흥분 그리고 성지를 찾았다는 환희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태권도 진흥·보급정책을 펼쳐 가겠습니다.

또한, 모든 태권도인들의 숙원인“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을 통한 성지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태권도 진흥과 확산 그리고 태권도원 발전 등 산적한 과제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태권도인들의 가정과 직장에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성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신년사

“장애인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

 

 
 

존경하는 장애인태권도 가족 여러분,

2017년 한 해 어려움속에서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저를 믿고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9년 종주국 장애인태권도가 첫 발을 내딛었지만, 지난 7년간 발전은 미비했고, 정부과 유관단체들로부터 철저히 배척받고 소외받다 보니, 장애인태권도 가족들에 대한 권익보호와 인권향상, 복지증진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017년 제가 취임하고,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첫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첫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종주국 장애인태권도가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임지도자 사업을 신설해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태권도 상시훈련 운영사업을 신설, 6개 거점 지역에 전담지도자를 배치 지체와 청각뿐만 아니라 지적, 시각, 기타장애 등의 장애인태권도 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전문체육 분야 이외에 생활체육을 통한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태권도 상시교실을 전국 7개 지역에 설치, 운영하여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접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또 국기원과는 그동안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구분없이 태권도 품새를 배우고 익히던 불공정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규 장애인태권도 품새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체, 지적, 시각 유형의 장애인태권도인들이 주축이 되는 장애인태권도시범단을 창단해 전국 각지에서 장애인태권도시범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성화 사업의 결과로 대한민국 장애인태권도는 지난 7월 터키 삼순에서 열린 데플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종목 국가순위 1위를 달성하였으며, 지난 10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지난 2009년 제1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입상자를 배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은 장애인태권도 가족여러분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아니었으면 절대 가능하지 못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태권도는 비장애인태권도와 달리 데플림픽과 패럴림픽 두 개의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는 종목입니다.

비장애인보다 장애인들에게 꿈의 무대인 올림픽 참여 기회가 두배나 더 많은 종목인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와 사회, 유관단체는 장애인태권도의 활성화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비장애인태권도가 그동안 승부조작, 기득권투쟁, 이권다툼, 각종 고소.고발.진정 등의 태권도의 어두운 면을 부각했다면, 장애인태권도는 태권도를 통해 그동안 사랑받은 태권도인들에게 봉사와 나눔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2018년 새 해에는 저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전 사회구성원들이 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성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태권도의 새로운 미래를 약속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장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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