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등 여야 의원 10여명 참석

‘2017 국회의장배 전국태권도대회’가 28일 국기원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9시 시작된 대회 개회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이동섭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해 첫 발을 내딛은 국회의장배 전국태권도대회를 축하 해 주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태권도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가 주최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아마도 태권도는 김치 아리랑과 함께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상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태권도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하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 주도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결성에 이어 국회 태권도장 개관, 국회의장배 전국 태권도대회까지 열리게 되어 반갑고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정 의장은 또한 태권도의 국기 명문화도 언급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국회는 지금 태권도를 국기로 명문화하는 법적 근거를 담은 태권도 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태권도를 국시로 명시할 경우 국제무대에서 태권도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국회의장배 대회에는 전국 82체육관에서 2,065명의 선수가 참가해 공인 품새, 태권체조, 시범, 격파 부문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참가연령층도 미취학 아동에서 5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돼‘국민속의 태권도’이미지에 부합했습니다.

명재선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이사장

(Q)국회의장배 대회를 창설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1회 국회의장배 대회를 개최하는 건데, 과거에는 국회에서 (태권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우리가 지금 85명의 국회의원들이 같이하고 회원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태권도계 각 분야를 담당할 수 있고 또 국회에서 좀 다뤄서 뭔가 아름답게 갈수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이 대회를 하지 않았나..

(Q) 참가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

이 대회에 참가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태권도의 큰 기둥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 안전이 최고입니다. 안전한 대회를 치르고 좋은 모습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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