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대의원총회 열고 만장일치로 의결

대한태권도협회가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립에 2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KTA는 1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재적 대의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태권도원 상징지구 기부금 관련 기본재산 처분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상징지구 건립에 필요한 재원 약 170억원 중 국고액 70억 및 전라북도와 무주군의 재원 30억은 확보된 상태였습니다. 국고 70억 원은 KTA와 국기원의 재정지원 동반을 전제로 기획재정부가 책정한 것으로 불용시 국고 70억원이 반납처리 될 상황이었습니다.

책정된 국고가 불용으로 반납 시 향후 상징지구 건립은 현실적으로 불투명합니다. 이에 따라 KTA의 대외적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각종 국고사업 진행에 차질이 예상돼 KTA가 기부금을 내 놓은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

(Q)상징지구 건립과 관련,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는 (상징지구)건립문제가 급물살을 타겠죠. 문제는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또 대한태권도협회 입장에서는 기부금을 내고 안내고를 떠나서 상징지구는 개념이 명확하게 잘 정리가 되어야 되고, 거기에 합당한 건축양식, 규모, 모양 등이 잘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불어 KTA가 기부금을 내놓음에 따라 국기원도 조만간 상징지구 건립 기부금을 내 놓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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