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5개국 54명 참가…한국 문화, 정신 체험

‘2017 대사배 태권도대회 세계 결선’이 6일 국기원에서 열렸습니다.

외교부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대사배 태권도대회 세계 결선에는 25개국 5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2014년부터 ‘스포츠공공외교협력사업’으로 정례화 시켜 스포츠 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95개 재외공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대사배 태권도대회에서 입상한 우수선수들을 초청했습니다.

국내에서 세계 결선을 개최함으로써 국가 간 우호증진 국가브랜드 제고는 물론, 외교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은하 공공외교대사

(Q)대사배 태권도대회 세계 결선 개최 의미는?

저희(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각 지역에서 열렸었는데, 태권도가 지향하는 게 태권도를 통해서 세계를 하나로 묶자는 것인데요, 예선을 통과한 각 나라 선수들이 서울에서 와서 본선을 함으로써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마음을 나누고 세계를 하나로 묶는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외교부가 향후 한국의 문화 정신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인가?

저희(외교부)는 한국의 아름다움, 한국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매력들을 전 세계에 뿌리 내리게 하는 게 우리 외교에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계에 기여 할 수 있는 거구요, 태권도가 더 많이 세계에서 더 사랑받고 태권도를 통해서 세계 평화 단합을 할 수 있도록 외교부에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도 태권도 종주국에서 태권도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 문화까지 접하게 돼 좋았다는 반응입니다.

아나 파스토르 알론소(스페인, 16세)

(Q)대사배 태권도대회 세계 결선에 참가한 소감?

한국에 온 게 처음인데 조금 떨리고요,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아직 조금 떨리고 있습니다.

(Q)첫 한국 방문인데, 한국에 대한 첫 느낌은?

한국에 오니까 한국이 굉장히 멋있는 나라라고 생각하고요, 문화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페인과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기자 멘트)

2017 대사배 태권도대회 세계 결선을 시발점으로 외교부는 앞으로 지구촌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각계각층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화와 정신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외교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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