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촌

태릉선수촌의 5배가 넘는 159만4천870㎡의 부지에 세워진 진천선수촌은 최첨단 메디컬센터와 웨이트 트레닝센터 등 훈련과 치료 재활을 위해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숙소 8개 동 823실, 21개 훈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종합 스포츠 훈련 공간으로 35개 종목 1천150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훈련할 수 있습니다.

태권도 국가대표팀도 진천으로 이사를 마쳤습니다. 새 둥지 진천선수촌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며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새둥지에 호평일색입니다.


[김태훈 선수]
확실히 올 때도 세배이상 좋아 진다고 했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방이 있어서 제일 편한 것 같고, 방이 넓어지고 자기 공간이 생긴 게 제일 좋아진 것 같습니다. 운동 하는 것도 넓어지고 웨이트장도 기구 등이 깨끗해져서 새로운 환경에서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오혜리 선수]
전(태능선수촌)과 다른 점은 공간이 굉장히 넓어졌다는 점이구요, 아직은 이사 초기 단계이고 선수들도 적응하는 기간이라 낯설기도 한데, 지내는 부분에 좀 더 편하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려는 노력을 많이 하셔서 그런 점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태극전사들은 맞춤형 웨이트 트레이닝을 제공 받을 예정이어서 선수들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우호 트레이닝 연구원]
진천선수촌은 태권도 선수들을 위해서 최선의 장비와 시설들이 정비돼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오게 되면 인바디 측정부터 체력 측정 이후에 각 선수들의 퍼센트를 내는 환경을 만들어 거기에 따라서 개인적으로 트레이닝이 실시됩니다. 태권도 선수들의 효율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장비나 측정에 대한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게 중요합니다.


대표선수들은 이곳에서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계획도 구상중입니다.


[이대훈 선수]
다음주에 그랑프리파이널 출발하기 때문에 그 경기를 잘 뛰어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때까지 컨디션 조절 잘 하고 그 후에도 그랜드슬램 대회가 새로 생겨서 첫 대회이다보니까 잘 뛰고 싶습니다.

[김소희 선수]
얼마 안 있으면 그랑프리파이널이 있는데 앞에 있을 경기에 중점을 두고 부상당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이 있게 훈련하겠습니다.


대표팀 지도자들도 새로운 환경에 기대감과 당장 코 앞에 있는 대회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종기 총감독]
저희들이 그랑프리파이널 남녀 9명이 출전합니다. 저희들이 지난달에 이사 와서 계속 훈련을 하고 있어요, 오전에는 웨이트 훈련을 많이 했고 오후에는 전문체력 훈련, 전문 기술 훈련 등을 해서 이번에도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스포츠의 새 요람으로 시설과 규모에서 더 업그레이드 된 진천선수촌에서 앞으로 태권도태극전사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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