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의원 40명, 관장 몫 15명 등으로 구성

 
 

인천시태권도협회장 재선거 선거인단 구성을 5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7일 인천시태권도협회장 선거가 실시 될 예정인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2차 회의를 열고 지역 태권도 관장 몫의 선거인단 15명을 추첨으로 선정했다.

이로서 인천시협회장 재선거 선거인단은 지역 5인 이상 초·중·고교와 실업 등 40개 팀의 장으로 구성된 대의원, 19세 이상 선수 2명, 경기지도자(전문체육지도자)와 품새지도자(생활체육지도자) 각 1명씩, 도합 59명으로 구성됐다.

인천시협회장 재선거 후보 등록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이다.

지난해 9월 열렸던 통합 인천시협회장 선거는 인준되지 않은 시점에서 선거에 참여한 군·구태권도협회장 등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통합 체육회법 약관에 따르지 않은 점을 들어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5월 23일 이화연 회장 당선을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협회는 항소를 포기했고,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6월 5일 이화연 회장의 승인 인준을 취소해 신임 회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회장 재선거와 관련 인천 지역 여론은 엘리트 선거인단은 40명인데 반해 생활체육 선거인단은 15명으로 구성비율에 차이가 있는 점과 회장 등록 기간이 촉박한 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일각에서는“특정인이 회장 출마하는 게 확실시 된 가운데 몇몇 인사들은 선거인단 구성을 보고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여서 출마 할 엄두가 안 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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