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8일간 열전에 돌입

제26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8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가 21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돼 28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국방부장관기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군 7개팀(1·3군 사령부, 2작전사령부, 해·공군, 해병대, 특전사) 등 총 2,380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도 겸해 치러줘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개정된 세계태권도연맹 경기규칙이 국내에 첫 적용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이 강조해온 경기장문화가 어느 수준까지 와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
경기장문화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 경기장문화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장이기 때문에, 대한태권도협회는 등록된 선수만 관리하는 것이지 일반 국민까지 강제로 관리할 수 없습니다. 이 분야는 행정적인 기술보다는 자발적인 운동을 통해서 발전시킬 (것입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자리 잡은 이 대회는 군과 KTA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 민군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
만약에 이런 대회가 없고 국방부하고 협력관계가 제대로 안되면 선수들을 군복무 기간 동안 수용할 곳이 없습니다. 일반병으로 가면 귀한 재원들을 없애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그런 예만 봐도 국방부와 대한태권도협회는 밀접한 관계가 불가피합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국방부하고 연계는 여러 가지 면에서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 대회는 매우 소중합니다.

한편, 21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고현수 제1야전사령부 부사령관(중장), 김연식 태백시장, 최창신 KTA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식후 행사로 제1야전사령부 태권도 시범단과 의장대 공연이 펼쳐져 관중들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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