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무주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57kg에서 한국 김창근(우)선수와 이란 에르판 모라디 경기 장면<사진=세계태권도연맹>
▲ 2015 무주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57kg에서 한국 김창근(우)선수와 이란 에르판 모라디 경기 장면<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전 세계 유소년 태권도 선수들의 태권도 대회 경험과 우정을 나누는, 2017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현지시간 24일부터 27일까지 이집트 시나이반도 남쪽에 위치한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Sharm El Sheikh)에서 개최된다.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개최된 유소년대회는 2015년 무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샤름 엘 셰이크에는 총 48개국에서 420명의 선수들과 214명의 임원이 참가하며, 유스 & 스포츠 올림픽 홀(Youth & Sports Olympic Hall)에서 만 12세에서 14세 사이의 유소년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나눌 예정이다.

유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는 남자 10체급(- 33kg, -37kg, -41kg, -45kg, -49kg, -53kg, -57kg, -61kg, -65kg, +65kg), 여자 10체급(-29kg, -33kg, -37kg, -41kg, -44kg, -47kg, -51kg, -55kg, -59kg, +59kg)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체급당 참가 선수 인원은 최대 36명이고, 국가당 1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2015년 무주 유소년 대회 남자 종합우승을 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 선수 5명과 여자 선수 5명이 각각 -33kg(정우혁, 호동초), -37kg(여신율, 안양초), -49kg(남용혁, 오정중), -53kg(전승현, 울산스포츠과학중), +65kg(손태환, 전주양지중)과 -33kg(박수아, 해제초), -37kg(장은영, 대구반야월초), -44kg(김예지, 봉의중), -47kg(송가희, 봉의중), -59kg(이률희, 본오중)에 출전한다.

경기는 1분 30초 씩 3회전으로 이루어지며 유소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안면 마스크가 부착된 머리보호대를 착용한다.

대회 개막 2일 전인 오는 22일 오후에 대표자 회의 및 대진표 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시상식은 체급별 경기가 모두 끝난 후 당일 시행될 예정이며 입상자들에게 메달과 증명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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