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 연대' 발족

“국기원 기술심의회가 주축이 된 노조 압박용 카드, 오현득 원장 구사대 조직”이란 우려와 논란이 불거졌지만 결국 가칭‘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 연대(이하 국사연)’가 결성됐습니다.

17일 오전 국기원 중앙 수련장(경기장)에서 국기원 기심회 조직을 그대로 옮겨 놓은 국사연이 당초 주최 측이 예상한 400명의 5분의 1 수준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발대식에서 국사연 측은‘국기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문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현득 원장과 국기원 노동조합에 각각 전달했습니다.

국사연은 공동대표, 자문위원, 이사 등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최재무 국사연 공동대표

성명사나 결의문 낭독했던 대로 국기원이 처해 있는 현실을 우리가 태권도의 기심회다 이사 이런 거 다 떠나서 정말 무엇인가 변화될 수 있고 국기원이 새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한 번 의견을 모아보자는 취지에서 기심회도 일부 와 있었고 일반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연락이 돼서 이런 자리가 있게 된 것입니다

태권도계는 국사연 결성과 주장에 대해“현 국기원 사태 본질과 핵심은 빼놓고, 원론적인 이야기로 특정인을 비호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우려의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노조 활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압박용 카드란 비판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