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개국 5,732명…역대 최다 인원 참가

2017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가 29일 개회식을 갖고 8월1일까지 대 향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한마당대회는 아시아 25개국, 팬암 9개국, 유럽 14개국, 아프리카 13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등 총 64개국 5,732명이 참가했습니다.

역대최다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 13개 종목 68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집니다.

29일 오후 3시에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국기원 초대 원장과 이사장을 역임한 김운용 전 IOC 위원을 비롯해 전직 이사장과 원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태권도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한 사범의 시범 공연이 6천여명의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오현득 원장은 격파 퍼포먼스를 선보여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 인터뷰>

(Q)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를 평가한다면?

2017년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를 계기로 해서 이 한마당대회가 더 진일보하고 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세계 태권도 동호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좋은 대회로, 이번에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Q)이번 대회를 느낀점과 시정에 반영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번 태권도한마당대회를 통해서 태권도가 새로운 시민들 건강에 크게 도움 될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느꼈고, 시 입장에서는 우리 시민들의 건강을 스포츠를 통해서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을 계기로 해서 태권도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이 좋은 방향으로 잘 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Q)시민들 호응 컸습니다. 대회 개최를 또 하고 싶은지?

저희가 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권도에 대한 새로운 모습들을 우리 시민들이 많이 느끼신 것 같습니다.

(Q)폭염에 한복을 입었는데?

세계인들이 많이 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문화를 조금이라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개막식에도 한복을 입었고, 오늘도 태권도를 좋아하는 동호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왔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갈라쇼에서 개성 만점 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또한 이규현 사범의 진정한 격파 시범에 많은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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