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단증
전통한지단증
국기원은 지난해부터 전통 한지로 해외 품(단)증을 발급해오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품(단)증 전통 한지화 사업’을 추진해 온 국기원은 그동안 업체선정을 위한 2차례의 평가작업을 거쳐 지난 29일 ‘고궁한지(대표 서성철)’를 국기원 품(단)증 전통 한지화 사업의 파트너로 최종 결정했다.

국기원이 해외 품(단)증을 전통 한지로 발급하는 것은 우리나라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한지의 가치와 이미지를 재고하고 더불어 태권도 품(단)증의 고품격화를 이루기 위함이다.

국기원 담당팀장은 “태권도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신과 철학 그리고 전통이 담겨 있는 무도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 일환으로 인쇄가 가능한 실용성 있는 전통 한지를 품(단)증 용지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통 한지는 안동과 원주 그리고 양평과 전주가 유명하다. 특히 전주는 전통 한지를 특성화 사업으로 키워 전통 한지업체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품(단)증을 전통 한지로 발급할 경우 제작비만 개당 1천750원이 든다. 기존(95원)에 비해 18배나 제작비가 상승한 것이다. 이에 대한 예산은 문화체육관광부 9천4백여만원과 국기원 1천만원으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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