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싹쓸이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제5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태권도 종목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가운데 1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홍콩 세킵메이공원체육센터에 열린 태권도 부문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라는 16체급 입상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8일날 가장 먼저 78㎏급에 나선 김종민은 결승에서 마카오의 천즈취안을 6-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은 남자 84kg이상급 경기 결승에서 대만의 우밍제을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특히 올림픽 챔피언 차동민은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대만의 우밍제에게 경고 2개로 1점을 내주며 7-6까지 쫓겼으나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여자 67㎏급 서소영과 남자 84㎏급 윤희성도 각각 결승에서 중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정선영은 여자 72㎏급 금메달을, 대표팀 마지막 주자 안새봄은 여자 72㎏ 이상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나머지 3개의 금메달은 대만이 2개, 중국이 한 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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