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고등학교 김지해가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파이팅을 앞세워 제29회 경희대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여고부 플라이급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지해는 김예원(문학정보고)과의 준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에게 3대4로 뒤졌으나 체력으로 밀어부친 끝에 14대 10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김다연(강원체고)과의 결승전에서도 김지해는 파이팅과 체력으로 김다연을 몰아세워 28대 17로 멀리 달아났고, 종료 48초 전 상대의 기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지해(소사고, 여자부 플라이급 금메달)

(우승 소감?)

기분이 너무 좋고요, 또 다음 시합에 열심히 준비해서 또 우승하고 싶어요. 부모님도 많이 생각나고, 선생님들도 많이 생각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고치고 싶은 게 있다면?)

힘들수록 더 했으면 좋겠는데 힘들면 부정적으로 자꾸 생각하는 것을 바꾸고 싶어요.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늘어지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닮고 싶거나, 롤 모델이 있다면?)

저희 김광수 선생님 오규민 선생님이 롤 모델입니다.

한편, 남고부 핀급 결승 경기 종료직전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으로, 승패 논란이 야기됐고 특히 선수보호에 대한 문제도 노출시켰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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