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국왕 직계공주 개막식 참석과 함께 왕자 우승

 
 

제3회 부탄 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부탄의 수도 팀푸 , 부탄태권도연맹 전용경기장에서 부탄 올림픽위원회 , 부탄 태권도연맹 주최로 개최되었다.

부탄은 외국인 개인입국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는 나라다. 왕국체제로 국가의 전통,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외부로부터 지키고 있고 , 이시대의 마지막님은 행복의 나라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행복지수가 세계 1위이며 서양인들은 이시대의 마지막 샹그릴라하고 칭하는 국가이다.

이런 특이한 국가에서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렸다. 참가인원에도 제한이 있어 많은 국가와 선수들이 초청을 받지 못하였지만 메이저대회 못지않은 열기와 신비로운 국가 분위기와 문화와 더불어 아주 성공적인 대회로 참가자 모두에게 인정받았으며 큰 대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회였다.

 
 

대회 조직위원장으로 DEMA WANGCHUK 부탄 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 국기원 해외파견 지도자인 네팔의 태권도영웅 권영달 사범이 대회 기술, 경기, 심판 위원장으로 초청되어 총 지휘를 하였고 국기원 해외파견 지도자인 곽영민 사범이 권영달 사범을 보좌하여 부위원장으로 초청되어 소임을 다 했다.

두 사범은 2016년 네팔 포카라 아시아 태권도 한마당대회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금년 네팔 카트만두국제대회 지난 주 인도 국기원컵 국제대회에도 두 사범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비 메이저대회 못지않게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사범은 17년간 네팔에 태권도를 전파하며 네팔의 태권도 영웅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간 생활체육태권도활성화 및 단증발급 통일화 등 큰일들을 해냈고 무엇보다 파벌싸움으로 시끄러웠던 네팔태권도를 하나로 통일시킨 네팔 태권도의 큰 스승이다.

엘리트육성 역시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물론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거둬왔으며 올림픽 역시 매회 예선 통과시키며 본선에 출전시켜왔다. 우수선수 출신의 제자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으로 진출하여 태권도지도자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이번 대회에 주목받은 경기는 부탄왕국의 왕자의 경기였다. 부탄 태권도의 영웅 부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 DEMA WANGCHUK의 아들이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는 어린이선수 DENI SONAM WANGCHUK 역시 왕자와 같은 체급으로 출전을 하였는데 준결승전에서 왕자와 격돌하여 21:20 한 점차로 왕자의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 우수하고 월등한 경기력으로 25:5 점수차 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부탄왕국 왕의 직계 공주가 경기를 모두 관전하였고 태권도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날 공주는 왕자와 경기를 했던 어린이들을 귀빈석으로 불러 일일이 안아주고 격려하는 모습에 인자함이 돋보였다. 공주의 관심과 어린 왕자의 태권도사랑과 우수한 기량이 부탄태권도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팔의 태권도영웅 DEMA WANGCHUK 대회를 이끌어주신 친형제와 다름없는 그랜드마스터 권영달 위원장과 마스터 곽영민 부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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