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하고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하였습니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특별히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는 태권도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현재 초 중 고 대학 일선 지도자들 95%이상이 비정규직으로, 고용 불안 정신적 고통이 큽니다.

권오민 통합 한국태권도지도자협의회 회장

지금 태권도 지도자들이 상당히 열악한 환경에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늘 1년 계약이라는 제도 하에서 계약을 하지 않으면 바로 해고가 되는 고용불안 속에서 늘 불안한 가운데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고용 불안은 재계약을 위해 성적에 급급하다 보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일선 고등학교 모지도자

1년 계약직 이어서 장기적 안목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또한 계약을 연장하는 데 성적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실제로 하지는 않았지만 성적을 내기 위해 편법까지 쓰려는 충동도 느낀 적도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은 학생들 지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훈 중학교지도자협의회 회장

앞으로 운동이나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라도 학생들 위해서라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신다면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 한데 더욱더 물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더욱 더 지도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지도자들도 바람을 하고 있구요.

일선 지도자들은 정규직 전환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권오민 통합 한국태권도지도자협의회 회장

이번 문재인 정부 들어서 정규직 전환이라는 과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데 이에 편승해서 우리 태권도 지도자들도 정규직으로 전환돼서 안정된 가운데 지도를 하는 그런 제도가 만들어졌으면 기틀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정된 가운데에서 지도자 생황을 할 수 있게 이번에 대대적인 운동(캠패인)을 해서 반드시 이 문제가 관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선 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태권도 백년대계를 위해서 중요합니다. 이에 정부와 태권도계가 함께 이 문제 해결해야 나서야 된다는 여론입니다.

저희 WTN은 일선 지도자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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