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공개로 정견발표 영상 녹화

서울시태권도협회 제13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사진=서울시태권도협회 홈페이지>
서울시태권도협회 제13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사진=서울시태권도협회 홈페이지>
서울시태권도협회 제13대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 정견발표 영상 촬영을 하고 148명의 선거인단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정재규, 배병철, 김철오, 이백운, 최진규(기호순) 후보는 16일 처음 실시되는 정견발표 영상 녹화를 비공개로 마쳤다.

5명의 후보 모두 서태협 사무국 구조조정을 언급했고, 회원 복지 정책을 내놓았다. 또한 동승자법 개정에도 한 목소리를 냈고, 심사 개선 및 심사비 인하 등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정재규 후보는 3대 정책과 8개 공약을 제시했다. 3대 정책으로 ▲청렴을 실천하는 회장 ▲회원을 섬기는 회장 ▲회원의 권리를 찾아 주겠다 등을 밝혔다. 8대 공약으로 △사무국 구조조정 △회계 업무 투명화 △도장 경영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서울시에서 30년이상 체육관 운영후 은퇴한 원로사범 및 일선 도장 관장에게 연금지급 △무도 태권도 활성화 △국기원 승품단 심사 개선해 태권도 권위 향상 △태권도 회관 부지 확보 △동승자법 개정안 등을 제시했다.

배병철 후보는 “반칙을 싫어하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사무국 변화와 도장 살리기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을 내 놓았다. 배 후보는 “법을 준수하고 강력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배 후보는 ▲서태협 반칙 행정 반드시 종결시켜 관계중심의 사무국을 능력 중심으로 바꾸겠다 ▲도장 살리기 특별 위원회 즉각 시행 등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오 후보는“개혁 실천”을 제일 먼저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협회 행정운영의 투명성 확보 ▲관장 중심의 시협회 운영 ▲협회 예산 일선 도장 활성화 홍보사업에 투입 ▲국기원 승품단 심사비 합리적 책정 등을 제시 했다. 또한 회원들의 복지도 강조하며 관장 중심의 특별 복지위원회 설립, 일선 도장 행정 지원 등도 제안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 “젊고 능력 있는 인재 등용해 함께 가겠다”면서“전 집행부는 적폐 대상으로 청산해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이백운 후보는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태권도인 한 사람으로 용기를 냈다”면서“50년 넘게 다양한 실무 경험과 행정력을 키워온 것을 바탕으로 7가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7대 공약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를 만들겠다 ▲권위의식 타파 ▲합리적 구조 조정으로 사무국 개편 ▲심사제도 개선 ▲회원의 복지 기초 확립 ▲사범 고용 지원 인력센터를 설치로 사범 구인난 해소 ▲경기문화 개선 등 제시했다.

최진규 후보는 “민초 관장으로 출발했다”면서“여러분의 생각을 잘 알고 존중하고 있어 비정상적 운영체계를 회원을 위한 것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9대 공약으로 ▲회원들과 함께 개혁위원회 설치 행정과 예산 투명하게 집행 ▲구조조정을 통해 심사비 인하▲구협회에 심사 환원 ▲회원의 복지정책으로 권익 보호 ▲각종대회 발전 육성 ▲구협회장 선거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 ▲임원과 회장 봉사직으로 ▲서태협 회장 선거 전회원 뜻 모아 직선제 실시 ▲동승자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제13대 서태협 회장 선거는 오는 24일 오전 9시 50분부터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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