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일선 지도자들로 ‘북새통’

 
 
11월 28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1층 컨벤션홀에서 제3회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경진대회 대상의 주인공은 김충환(신라 태권도장) 관장과 엄재영(대망 태권도장) 관장에게 돌아갔다. 김충환 관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태권도장’이라는 주제로 경영법 부문에 참가 대상을 차지했고, 엄재영 관장은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실천 태권도 손기술 지도법’을 주제로 지도법 부문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대한태권도협회(KTA)가 일선 태권도장의 우수한 경영법과 지도법을 발굴, 육성하고, 도장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경진대회는 도장 노하우를 배우러 온 전국 각지의 1천여명의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경진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선에 진출한 경영법 부문 5팀과 지도법 부문 5팀, 비경쟁 부문 1팀이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팀마다 25분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각 부문별 대상 1팀에게는 5백만원, 금상 1팀 3백만원, 은상 1팀 1백만원, 동상 2팀은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고, 결선에 오른 모든 팀에게는 상장, 상패, KTA 현판이 제공됐다.조영기 KTA 상임부회장은 “경기침체, 신종플루 등 악영향으로 인해 태권도장 지도자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공개되는 도장 노하우들을 현장에 적절히 적용한다면 태권도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KTA는 앞으로도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들을 위한 도장활성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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