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함께하는 삶 영위, 학구적인 면모 보여

이교운 원로
이교운 원로
한무관 설립자 이교운 관장이 향년 87세로 지난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교윤 관장은 1956년 한무관을 설립한 이래 80평생 태권도의 길을 걸어왔다.

​1954년 9월 한무관 중앙도장 창설 이전에 1953년 7월 한국체육관 당수도부를 창설하였다. 미 8군 CIC 태권도부 초대 사범(1953)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1953)와 연세대학교 초대 사범(1955), 그리고 서울특별시 경찰국 태권도부 초대사범(1960)을 지냈다.

1961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로서 활동 하며, 협회 산하 상벌분과위원장을 비롯하여 파견분과위원장, 심판분과위원장, 경기분과위원장을 거쳐 기술심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1974년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제1회 국제심판강습회 강사(심판규정)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교운 관장은 태권도와 함께하는 삶을 영위하며 누구보다도 학구적인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권도인으로서 태권도 교본 책을 꾸준히 지필 해왔고, 현재 태권도인들에게 하는 따끔한 충고까지도 잊지 않았다.

주요 저서로는 『백만인의 태권도교본』(1969), 『알기 쉬운 태권도교본』(1970), 『글로벌 태권도』(2008) 등 다수가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 소 : 광명성애병원 102호실(경기도 광명시 디지털로 36)
발 인 : 2017. 5. 14.(일), 06:30
장 지 : 광명시 메모리얼파크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