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협회장기 대회 성료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 출전 선수가 가려졌다.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는 6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가 주최하고 강원도태권도협회(회장 이주호)와 태백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중·고·대학·일반부에서 총 179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도 케이피앤피의 강도감지호구가 사용돼 2010년에도 전자호구의 사용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인정받을 것으로 판단된다.이번 대회 1위와 2위 입상자에게는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 출전권을 확보하지만 국가대표 1진이 되기 위해선 험난한 고비를 거쳐야 한다.

2010년 국가대표선발 최종전까지는 각 체급 25명의 최종전 엔트리에 들어가려면 세 번의 국가대표선발 예선전에서 1위 혹은 2위에 들어야 한다. 2009년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만 출전하는 12월 우수선수선발대회에서 4강 선수들과 전년도 국가대표 1, 2, 3진 등이 포함돼 총 25명이 국가대표 최종전에서 승자가 되어야 국가대표가 된다.

2010년 국가대표 최종전은 남녀 실업팀, 대학팀의 2009년도 최고의 강자들과 고등학교에서 올라온 다크호스들과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열전을 벌어야 한다. 우리나라 태권도 선수들의 실력과 기량의 차이가 없어 국가대표 1진으로 결정되는 것이 국제대회서 우승하는 것 보다 어 어렵다.

각 체급마다 라이벌들이 얽히고설켜 있어 결과는 언제나 예측불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4명 중 임수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9년 태극마크를 따내지 못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2010년 국가대표선발을 위한 세 번의 예선대회가 끝났다.

12월 12일부터 15일 전북 김제에서 열리는 "2009년도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태권도대회 겸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가 실질적으로 마지막 최종전 진출 기회다. 여기서 4강에 들면 내년 초 최종전에 나갈 수 있어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 출전권을 핵득한 선수로는 여자부 -46kg급 1위 서단비(우석대) 2위 윤보라(동아대) -67kg급 1위 최현아(계명대) 2위 한지혜(경희대)-49kg급 1위엄혜원(김제시청) 2위이은미(인천시청) -67kg급 1위 유경아(삼성에스원)2위 황경선(고양시청) 남자부-54kg급 1위 이승원(한국체육대) 2위 이재수(청주대) -68kg급 1위 이순길(성균관대) 2위 손주호(경희대) -80kg급 1위 박대수(전주대) 2위 임성민(성균관대) +87kg급 1위 김영일(계명대) 2위 서준용(대구과학대) -54kg급 1위 정요한(영천시청) 2위 박희정(포천시청) -68kg급 1위 이병곤(국군체육부대)2위 이문규(한국가스공사) -80kg급 1위 김현민(수영구청) 2위 이동언(영천시청) +87kg급 1위 김택용(국군체육부대) 2위 윤석환(수성구청)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