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태권도영웅 권영달 사범, 인도네시아 곽영민 사범 대회 진행
이번 대회는 네팔 카트만두 지진 피해와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쓰나미 피해를 태권도로 극복하고 희망을 가진 의미 있는 대회 취지로 네팔 체육부장관, 네팔 국가올림픽위원회장, 네팔 국가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빛냈다.
특히 겨루기 시범경기에서 양팔이 없는 선수의 선전이 돋보였다. 비록 일반인 선수에게 20대 4로 졌지만 경기에서 한 득점 한 득점 마지막까지 공격하여 4득점 획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중 모두 큰 감동을 받았으며, 1득점 할 때마다 기립박수와 눈물, 환호가 터져 나왔으며 많은 관중들에게 격려와 호평을 받았다.
네팔 태권도영웅 권영달 사범의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지역인 아체팀의 출전을 요청하여 아체팀의 항공료는 곽영민 사범이 부담하고, 숙박, 식사 등 현지 체재비는 권영달 사범이 전액 지원하였으며, 대회 심판위원장으로 국기원 해외파견 네팔 권영달 사범이, 국기원 해외파견 곽영민 사범은 대회 심판 부위원장으로 대회 운영을 맡아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네팔 권영달 사범이 감독으로 지도하고 있는 네팔 경찰팀이 월등한 실력으로 차지했다. 네팔 경찰팀은 2004년, 2008년, 2016년 3회 올림픽출전 선수를 배출하였으며, 2020년에는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 네팔 경찰팀은 인도네시아 태권도팀을 초청해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가지고 우정을 나누었으며, 권영달 사범과 곽영민 사범이 함께 네팔 오지지역을 방문 태권도 세미나 등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곽영민 사범은 “네팔 오지 지역으로 정말 가는 길도 험하고 하루 체류하기에도 힘이든 지역으로 태권도가 활성화 되어 있다 는 것이 정말 놀랐다. 이모두가 권영달 사범의 남다른 노력과 현신으로 만들어 졌다”며 말했다.
아체주 선수와 코치는 “아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곳 인줄 알았다. 아체보다 더 열악한 환경의 네팔 태권도인들의 태권도에 대한 큰 열정과 큰 애정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태권도는 예절 운동인데 인도네시아와 달리 네팔 태권도인들은 정말 예절이 바르고 친절하다. 선후배 체계도 정말 아름답다. 인도네시아에 돌아가면 태권도인들에게 네팔에서 격은 이야기가 많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아체주 –46kg급 금메달을 획득 한 딘다 메이리사 선수는“ 이번에 대회에서 도와주신 네팔 권영달 사범님, 국기원 곽영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열악한 네팔 환경에서 18년간 고생하시고 헌신하시며 제대로 된 태권도를 전파하신 권영달 사범님 정말 존경합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