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및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바쁜 철원군태권도협회 이종두 부회장을 만났다.

이종두 부회장은 “이번 제25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7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는 철원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태권도대회로 군부 중 고등학교 대학 일반부 2,500여명의 선수단과 약 3,000명 이상의 임원·가족·대회 관계자 등이 참가하여 특히 선수단을 비롯, 선수 가족과 응원단 들이 음식 숙박업소에 큰 호항을 누렸다. 그리고 철원의 안보관광과 함께 철원 지역 특산 오대미, 파프리카 판매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철원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이어 “이현종 철원 군수님은 내년에도 철원에서 전국규모 태권도 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밀했다.
 
이종두 부회장은 자신의 태권도 선수 시절을 "운이 좋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반만 맞는 말이다. 그는 선수 시절 전국체전 동메달 과 대학연맹 우승 대통령기 단체 준우승 등 승승장구 하다. 경기 중에 큰 부상의 불운이 찾아 왔지만, 그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위치를 지켜나갔다. 그에게 불운은 행운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가 " 뼛속까지 태권도인이다"라고 말하는 것과도 맞닿아있다
 
▷평소에‘뼛속까지 태권도 인의 삶을 살아간다.’소명의식이 엿보이는데요. 태권도 지도자로로서 갖고 계신 신념이 있다면.
 
모든 직업에는 하늘이 준 소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 지도자는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태권도 수련을 통한 인생의 목표를 바로 세우고 참 스승의 역할이 우선이겠지요. 수련생들에게 도덕성을 키우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불의에 휘둘리지 않을 사람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태권도 지도자들은 소명의식과 함께 지도자가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에 충실 할 수 있어야 하죠. 수련생들을 가르치는 일들을 즐길 때에 테권도의 가치를 느끼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 최근 태권도 도장 경영이 어렵습니다. 한무태권도장 경영 차별성에 교육 철학에 대해서?
 
철원 현무체육관 30여 년간 운영 오랜 기간 수련생들을 지도하며 경험을 토대로 수련생들에게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예의에 역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사범을 하면서 사범이라는 역할에 대해 느낀 바로는, 사범이 수련생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범은 항상 모범이 되어야 하며, 지도하면서 신체적 발달과 함께 인성의 교육에 다양한 시도와 기회들을 가져 수련생 한명 한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인재들이 그가 꼭 있어야 할 곳에 있게 해 주는 지도자이고 싶습니다.
 
▷ 철원군태권도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계신데 철원군 태권도 발전에 대한 계획은?
 
저는 협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 어려운 이들의 멘토가 되어주는 일, 빨리 가기보다 함께 가는 일들을 회원 선 후배들과 함께 실현해내려 합니다. 우리 태권도 지도자들 중에서도 어려운 이들이 참 많은데, 적절히 심경을 토로할 곳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정말 큰 형님이나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 협회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어우러지도록 돕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 합니다.
 
▷ 태권도의 삶을 살아가는 지도자로로서 역할에 대해서?
 
제가 지역사회에서 많은 모임에서 활동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그런 자리에서 저는 종종 이야기합니다. “우리들의 능력을 계발하기에 따라, 가꾸기에 따라 얼마든지 놀라운 모습으로 자라갈 수 있는 존재들이죠. 우리들의 능력과 가능성 그 자체입니다. 창의적으로, 창조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설계할 수 있고, 또 그대로 자기 삶을 그려갈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길을 고민하고 자신을 계발할 때 말이죠. 상황에 크게 좌우되지 말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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