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태권도 연맹에서는 2016년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국가체육위원회 다용도 훈련장에서 2016 Korea Cup Teakwood Championships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최근 방글라데시 내에는 잦은 외국인 대상 테러로 인해 각종 공연 및 행사가 취소 내지는 연기되는 상황에서도 주 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태권도 대회만큼은 정상적인 일정에 치러 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본 대회 공관장이신 안성두 대사는 직접 개회식과 폐회식에 참석하여 대회에 참가한 현지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하였으며 개회식에 참석한 방글라데시 정보통신부 장관이 태권도를 방글라데시 국내, 외에 알리는데 관심을 갖겠다고 하였다.
 
 
 
히 정보, 통신부 장관에 두 자녀가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어 더욱더 행사자리가 빛났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시도, 시니어 주니어를 포함 800여명에 선수가 참가를 하여 기량을 펼쳤으며 겨루기와 함께 품새 부분도 함께 진행되어 품새 부분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음지와 양지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있다. 국기원 공식파견 사범 이주상 사범의 헌신적인 태권도 사랑의 헌신적 실천의 결실이다.
 
이주상 사범은 현재 국기원 해외 파견사범(정파사범)으로서 방글라데시에 파견되어 올해로 16년째 방글라데시 태권도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추진하기 위해 대사관에 지원을 이끌어 냈고 동시 이번 대회 심판, 경기, 기술위원장을 맡아 1인 4역 역할을 했다.
 
 
 
이주상 사범에 이러한 노력에 방글라데시 태권도 연맹 사무총장 Mahmudul Islam Ranas는 “ Master LEE는 태권도를 위해 미친 사람이다. 우리는 Master LEE에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고 그에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에 방글라데시에 태권도는 없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 폐회식엔 체육부장관이 참석하여 본 대회를 빛내주었다. 끝으로 이주상 사범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가 이곳에서 이들과 정신없이 함께 땀 흘리고 뛸 때가 내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를 느끼게 해준 이들에게 오히려 감사함을 느끼며 아직도 나의 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 아직도 맨땅에서 이들과 함께 발차기를 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언젠간 태권도를 통해 안정적인 직업으로 삶에 질을 높여주고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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