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혜리의 금메달에는 그녀의 SNS 문구 피그말리온 바람처럼 대한민국 국민 강원도민들의 로젠탈(Rosenthal, Robert) 효과, 나에게 기대하면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금메달에 일조했다.
세계랭킹 6위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하비 니아레(프랑스)를 13 대 1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오혜리는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태권도의 중심으로 우뚝 선 강원도는 이번 올림픽에 3명의 선수가 출천 남자 김태훈, 이대훈 선수가 동메달에 이어 오혜리가 금메달을 한국과 강원 도민들에게 가져다주는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며 오혜리의 2전3기의 도전은 감동이 더욱 컸다.
강원도 강릉 출신의 오혜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해 강릉관동중학교 1학년 때부터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강원체고에 진학해 두각을 나타낸 후 전국대회는 물론 2015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휩쓸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 올림픽 여자 67㎏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그말리온 및 로젠탈(Rosenthal, Robert) 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 충족적 예언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이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女神) 아프로디테(로마 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해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